[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벤 버냉키 연망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4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3%(190.04포인트) 오른 1만1848.98에 거래되고 있다. S&P 500지수는 1.79%(21.80포인트) 상승한 1240.08을, 나스닥 지수는 1.34%(34.98포인트) 상승한 2641.89를 기록 중이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오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진다. 추가 부양책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 중 69%가 버냉키가 3차 양적완화(QE3)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도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에서 11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만개를 웃도는 수치다. 9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던 9월 민간고용 규모는 11만6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가 발표한 10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규모는 4만2759명으로 1년전 3만7986명에 비해 13% 증가했지만 전월 11만5730명과 비교해서는 63% 가량 줄었다. 기업실적을 발표한 타임워너와 마스터카드 등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를 발표했다. 마스터카드가 7.24% 급등하고 있으며, 타임워너는 0.13% 상승 중이다. 장 마감 이후에는 크래프트와 퀄컴, 뉴스코프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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