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왈드먼(왼쪽)과 카밀로 비예야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스파이더맨'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의 캐디였던 브렛 왈드먼(미국)의 'PGA투어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는데….AP통신은 2일(한국시간) 왈드먼이 2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도전한다고 전했다.왈드먼은 지난해 12월 Q스쿨 64위로 올해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에 진출했지만 18개 대회에서 14 차례나 '컷 오프'되는 등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고, 수확한 상금도 약 7000달러에 불과했다. 7000달러는 상금 수입만 300만 달러가 넘는 비예야스의 캐디를 계속했더라면 적어도 10분의 1인 30만 달러는 벌었을 왈드먼에게는 주급의 절반도 안되는 금액이다.왈드먼 역시 "연거푸 컷 오프될 때는 캐디로 일하던 때가 그리웠다"면서 "열심히 노력했지만 경기력이 향상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현재 Q스쿨 1차 예선을 통과한 왈드먼은 "캐디일은 언제나 유혹"이라면서 PGA투어 입성에 실패할 경우 다시 캐디로 돌아갈 가능성도 내비쳤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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