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의 지난 달 매출이 전년대비 8.2% 신장에 그쳤다.지난 달 가을 패션 수요가 반영된 남성, 여성 패션의류와 시즌 강세 장르인 스포츠, 아웃도어 장르들은 큰 실적 호조세에도 불구, 기대치보다는 저조한 실적이다.강남점 남성전문관은 오픈 이후 수입 남성의류가 62%, 남성 명품이 36% 신장하며 폭발적인 남성 패션 수요를 나타냈다. 또한 본점 럭셔리 워치 멀티샵 오픈과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강남점의 월드 워치 페어 행사로 시계, 주얼리 장르도 29% 신장했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날씨 속에서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아웃도어를 포함한 레져스포츠와 나이키, 아디다스 등을 포함한 베이직 스포츠가 나란히 28%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한편 10월 말 반짝 추위의 영향으로 모피도 28% 신장하면서 겨울 전 미리 모피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봉수 신세계백화점 마케팅담당 상무는 "10월은 가을 패션 수요와 시즌 강세 장르인 아웃도어와 스포츠가 선전을 해줬지만 아쉽게 한자리 신장에 그쳤다"며 "11월은 겨울 신상품의 최대 수요 시기이고 신세계 개점 81주년 행사 등 대형행사 진행으로 두자릿 수 신장으로 복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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