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31일 CJ CGV에 대해 4분기에 실적이 큰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4분기 흥행 컨텐츠와 직영관람객 수 증가에 따라 실적이 큰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기자본 효율성이 높은 중국시장과 베트남 영화 시장점유율 1위 업체를 인수하는 등 해외시장 관련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침체기에 강한 수익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CJ CGV의 3분기 K-IFRS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1692억원, 영업이익은 16.9% 늘어난 338억원을 기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이 창사 이후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국내 최초 3D 블록버스터인 '제7광구'와 '고지전'의 흥행이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면서 시장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어닝모멘텀이 대폭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먼저 9월말에 개봉한 '도가니', '의뢰인' 등이 흥행에 성공했고 지난 20일 개봉한 '완득이'도 스타트가 좋았다. 이밖에 '마이웨이', '미션임파서블4' 등 기대작이 추가로 4분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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