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자회사인 해태음료와 페이스샵 가치 상승에 따라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53만8000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했다.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2012~2015년 해태음료와 페이스샵의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각각 평균 13.3%, 47.6%)에 따른 자회사 가치 상승으로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견고한 실적 이외에 ▲해태음료 턴어라운드 가속화 ▲페이스샵의 해외사업 확대 ▲보브화장품 인수를 통해 재확인한 추가 M&A에 대한 기대감 등 주가 캐털리스트가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9270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1%, 14% 증가했다"면서 "페이스샵의 매출 둔화가 부정적이지만, 경쟁력 약화나 구조적인 시장 둔화에 기인한 것이 아니므로 내년부터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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