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골드만삭스 그룹 이사를 지낸 컨설팅회사 맥킨지의 라자트 굽타 前 대표가 26일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미국 검찰이 월가의 부정부패 수사를 벌이면서 기소한 골드만삭스의 최고위 인사다. 뉴욕 검찰은 굽타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 1월까지 헤지펀드인 갤리언의 라자라트남 전 공동창업자에게 비공개 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했다.라자라트남은 이미 재판에서 징역 11형에 재산몰수 등을 선고 받았다. 굽타는 1건의 공모 혐의와 5건의 증권사기 혐의를 받고 있으며 판결에 따라 최소 5년형에서 20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굽타는 변호사를 통해 혐의가 '근거없다'고 일축했다. 주식거래도 하지 않았고 정보를 유출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대가로 이익을 나눠갖지도 않았다면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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