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27일 "전임시장은 시의회와 시정협의를 거부하다 결국 스스로 물러났다"며 "박원순 시장은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 없이는 결코 성공하는 시정을 이룰 수 없음을 가슴 깊게 새겨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시의회 민주당 협의회는 이날 '박원순시장 소통과 시대정신에 걸맞는 시장의 역할 기대'란 발표문을 통해 "서민도, 소통도, 시대정신도 없던 한나라당 전임시장의 3無시정을 바로잡아 사람중심정책, 의회와의 소통, 보편적 민생복지가 넘치는 3多시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민주당 시의회는 박원순 시장에게 '사람중심 복지서울' 만들기를 위해 무상급식 조례, 서울광장 조례 등 3건의 대법원 제소 즉각취하, 민생예산 테스크포스(TF) 구성, 정책협의회 정례화 등 3가지를 제안했다.특히 민주당 시의회는 "혁신과 변화라는 미명하에 서울시 행정을 도외시한 체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 정치적 목소리를 키우기 위해 서울시정 바깥에서 정치세력화에 몰두한다면 소통과 협력도 단절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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