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최대 베이커리 축제인 '2011 서울국제빵과자 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Bakery Fair 2011, 이하 Siba 2011)'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대한제과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코엑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서울특별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지난 2003년 국제전시회 인증기관인 국제전시연맹 UFI로부터 공인 받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베이커리 국제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UFI 인증은 국제전시협회가 전시회의 규모, 내용, 역사, 해외업체 참가수 등 다양한 인증기준을 평가해 엄정하게 선발하는 공신력 1위의 국제 전시회 인증제도이다. 전국 제과기술인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공들여 만든 작품 500여 점을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서울국제빵과자경진대회는 제빵, 데커레이션 케이크, 대형공예과자, 소형공예과자, 양ㆍ생과자, 주니어부문 등 6개 부문 17품목으로 나누어 진행된다.한국제과기술의 위상을 드높일 국가대표 선발전도 열린다. 2013 월드페이스트리컵(프랑스)과 2012 월드페이스트리팀챔피언십(미국)에 나갈 한국대표 선발전이 바로 그것으로 박진감 넘치는 한판 승부가 이뤄진다. 제과의 달인을 뽑는 대회도 펼쳐진다. 이번에 처음 개최하는'제과의 달인 선발대회'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제과기술자들이 모여 토너먼트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토너먼트를 통해 만들어진 빵은 직접 오븐에 구워서 관람객들에게 실시간으로 나누어줄 예정이다.이밖에 여성과 학생들의 제과실력을 겨루는 제8회 한국여성제과기술인경연대회와 제6회 한국학생제과경연대회도 열린다.수많은 볼거리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역대 국제대회 국가대표들이 Siba 2011을 위해 내어놓는 찬조작품이다. 화려한 설탕공예, 기품 있는 초콜릿 공예, 신기한 빵공예 등 평생 한 번 볼만한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내년 5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1회 프로제빵왕경연대회 본선진출자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들은 전국 각 지역의 예선을 통과한 10년 이상 제과기술을 익힌 제과제빵기술자인들의 제품으로 관람객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관람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특색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정통 베이커리부터 홈베이킹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빵 만들기 체험을 유명 쉐프와 함께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슈거크래프트, 초콜릿 공예, 라테 아트와 같은 베이커리 관련 다수의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어 다양한 참관객의 입맛에 두루 맞는 맞춤형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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