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노량진 수산시장이 2016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 노량진 수산시장에 2015년까지 1417억원을 투입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간으로 재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량진 수산시장은 2005년부터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는 시장의 운영관리기관인 수협중앙회가 동작구에 주민제안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며 앞으로 동작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12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2016년 노량진 수산시장은 지하2~지상8층(연면적 11만8346㎡)의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보다 연면적 4만9951㎡가 확대되며, 이 곳에는 설비, 저온경매장, 콜드체인시스템 등이 들어선다.또한 쓰레기 자동 이동시스템, 악취 환기 시스템, 경매장 내 고온고압세척기 등의 설치로 보다 위생적인 시설로 거듭날 것이다.물류시스템도 한층 선진화된다. 창고관리에 바코드시스템이 도입되고 전자경매 시스템도 운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불편한 교통과 주차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장으로 진출입하는 차선을 확대하고, 주차도 자동차번호판을 자동 인식하는 시스템 등을 구축하여 도시민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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