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국 방방곡곡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25일 고종 황제가 칙령 41호를 발동하여 오늘의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 섬임을 선포한 날이다.◇한복 연구가 겸 디자이너 이영희(75) 씨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28일 오전 독도 동도에서 한복 패션쇼 '바람의 옷, 독도를 품다'를 연다. 당초 올해 광복절 기념으로 8월 10일 열려고 했던 패션쇼는 악천후 때문에 독도가 아닌 울릉도에서 진행됐었다. 패션쇼 무대에는 신라시대 여왕 의상과 고구려시대 무희 의상, 사군자(四君子)를 디자인한 현대 스타일 한복 등 30~40여 점이 선보인다. 피날레는 1994년 파리 콜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후 이씨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전통 한복 저고리를 입지 않은 한복 치마 스타일의 드레스 '바람의 옷'이 장식한다.◇'독도지킴이' 가수 김장훈은 사진집 '김장훈의 독도를 콘서트하다'를 발표했고 독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울 도심에서 갤러리사진전, 독도설치미술전, 독도희귀자료도서관운영, 독도 영상쑈, 도심에서 독도 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집행위원장 고창근)는 일본 문부성의 초·중·고등학생들에 대한 다케시마 정신교육에 대응한 현장 교육을 준비 중이다.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는 다음달 4일 서울시 교육청 소속 100여 개 고등학교에서 1명씩 추천한 강민수군과 김유진양 등 100여 명이 국회 도서관 소강당에서 제1기 독도아카데미 하이스쿨 독도수호 개교식을 갖는다. 독도아카데미를 수료한 우수한 대학생들을 명예교사로 임명해 독도아카데미 하이스쿨 독도수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태상준 기자 birdca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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