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대신증권은 25일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실적이 무난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목표가 27만2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기대치를 충족했고, 영업이익은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실적은 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2250억원, 영업이익 21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67.9%, 102.9% 늘어난 수치다.조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기타영업 수지가 480억원이었기 때문인데 이중 390억원이 환 관련 이익”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차입금이 거의 없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에 큰 차이가 없는데 세전이익이 감소한 것은 영업외 환 관련 손실이 400억원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까지 누적신규수주는 9조97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8%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적극적인 공종 확대로 인해 비화공부문의 신규수주가 156.3% 증가한 것은 향후 중장기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의 4분기 매출액은 2조7330억원, 영업이익은 205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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