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기자
김용덕 행정처 차장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법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 차장은 서울지법ㆍ춘천지법ㆍ대전지법ㆍ서울고법ㆍ사법연수원ㆍ법원행정처ㆍ대법원 등을 두루 거치며 사법부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양 대법원장은 대법관 시절부터 김 차장을 '사법부에 적합한 인물'로 높이 평가하며 눈여겨봐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순천이 고향인 박 변호사는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7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박 변호사는 서울가정법원ㆍ서울지법ㆍ서울고법 등 전국 주요 법원에서 쌓은 법관 경력에 변호사 경력까지 더해 폭넓은 경험과 균형잡힌 시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박보영 변호사
김영란 전 대법관, 전수안 대법관을 잇는 세 번째 여성 대법관이라는 점, '비(非)영남, 비서울대' 출신이라는 점도 대법원 내 균형추를 맞춘다는 측면에서 중요하게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