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인천공항 국민주, 2분위 저소득층까지 허용”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인천공항공사를 국민주로 매각할 경우 "2분위 저소득층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참석해,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이 "저소득층의 재산형성에 국민주를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국민주는 종전 한국전력과 포스코 등의 사례 때도 그랬다"며 "인천공항도 국민주 방식이 채택된다면 2분위 저소득층까지만 (주식 매수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인천공항공사의 국민주 매각 방식을 채택하기 위해 국회에서 입법을 추진 중이나 민주당 등은 반대하고 있다.또 박 장관은 "저소득층이 자활할 수 있도록 이자를 우대하는 저축상품을 개발해서 계속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희망리본프로젝트 참여자에게만 해당 저축상품 가입을 허용했는데 내년 예산안에선 고용노동부의 취업패키지 참석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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