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우수 유학생 확보하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사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김반석 부회장을 비롯한 LG화학 최고경영진들이 글로벌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외까지 직접 발로 뛰며 우수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LG화학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19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우수 유학생 채용 설명회 'BC Tour(Business & Campus Tour)'에 참석해 회사를 알리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BC Tour는 비즈니스 리더의 해외 업무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 유학생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 및 현장 인터뷰 등을 실시하는 LG화학 고유의 채용설명회.이 자리에는 배터리셀 및 배터리팩 관련 박사급 R&D 인력을 포함해 일본 상위 10개 대학 석·박사과정 30여명이 초청됐으며, LG화학의 CHO(최고인사책임자) 육근열 부사장과 기술연구원장 유진녕 부사장, LG 인사팀장 이명관 전무 등이 참석했다.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유학생 모집에는 200여명이 지원했고, 그 가운데 1차로 30여명을 선발했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앞서 지난 4월에도 미국에서 채용 설명회를 여는 등 2006년 취임 이후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행사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등 녹색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 아래 지난해부터는 일본에서 열리는 채용 행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이와 관련 김 부회장은 "지금은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는 녹색 기술의 변화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시기"라며 "어떠한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남보다 먼저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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