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 日 TDK공장 들어선다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일본의 IT(정보통신) 첨단부품 생산업체인 TDK한국(대표 쿠마가이 모토이)이 19일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소재 현곡산업단지에 전자파 차폐 및 흡수체 자성 재료 제조 공장을 준공한다. TDK한국은 TDK사가 기술 및 자본을 투자해 지난 1973년 한국에 설립한 법인으로, 현재 페라이트 코어 및 세라믹 코어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번 평택공장 준공은 TDK가 전자파 차폐 및 흡수체 자성재료를 제작하는 신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투자협약(MOU)을 맺으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TDK한국은 평택공장 건설에 총 135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27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TDK한국은 이번 제2공장 설립과 함께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해 대중교통편 마련, 기숙사 제공 등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문연호 투자산업심의관은 "TDK한국이 경기도의 발달된 산업기반과 풍부한 고급 인력을 활용해 성공적인 사업을 전개하길 바란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은 일자리 창출, 첨단기술 이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DK는 IT 첨단 부품 생산 분야에서 12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일본 대기업으로 직원만 8만 명에 달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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