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텔룰 갈라치(루마니아)를 꺾고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첫 승리를 맛봤다. 박지성은 결장했다.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오텔룰 갈라치와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19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웨인 루니가 두 차례 페널티킥을 성공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벤피카(포르투갈), 바젤(스위스)과 치른 1,2차전서 모두 비긴 뒤 첫 승리를 거두며 1승2무(승점5)를 기록, 조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박지성은 1,2차전에서 모두 출전했고 전날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까지 나서며 출전 가능성을 높였지만 예상을 깨고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이날 루니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투톱에 세우고 루이스 나니와 발렌시아를 좌우 측면에 세웠다. 좀처럼 오텔룰 갈라치의 수비벽을 뚫지 못한 맨유는 후반 중반까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19분 루니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 안으로 쇄도하며 정면의 동료에게 이어주려던 공이 갈라치 수비수 손에 맞았고 심판은 곧바로 맨유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루니는 페널티킥으로 목마른 선제골을 만들어냈다.루니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또다시 갈라치 리비우 안탈이 발을 거는 바람에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번에도 여유있게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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