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LG상사가 석탄 가격 상승에 따라 자원개발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석탄광구가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 8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수급요인, 최근 석탄 현물 가격, 해상운임 하락 가능성으로 석탄 가격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일본 원자력 발전소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대체 발전 수요가 증가해 석탄 발전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발 석탄 수요가 증가될 것이고, 이는 곧 석탄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탄의 현물 가격도 여전히 강세다. 김 연구원은 “석탄 현물 가격은 장기 계약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며 “최근 석탄 가격이 2012년 장기 계약의 베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더불어 석탄 가격에 포함돼 있는 해상운임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한적이다. 현재 벌크 운임이 바닥권이고 앞으로 공급량 둔화에 따른 상승이 예상돼 운임 상승 시 석탄 가격 상승에도 일조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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