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권의 탐욕과 금융당국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 경고하는 시위가 지난 15일 여의도에서 열린 가운데, 금융감독원장과 국회의원이 직접 서민들의 금융애로사항을 듣고 상담에 나서는 자리를 갖는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 금감원 2층 강당에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금감원을 비롯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신용보증재단 등 12개 서민금융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특히 권혁세 금감원장과 국회의원이 직접 행사현장을 방문해 서민들의 고충과 금융애로사항을 경청할 예정이다. 상담분야는 ▲저금리 전환대출 ▲전월세자금 보증 ▲개인회생 및 파산 ▲맞춤대출 안내 ▲새희망홀씨대출·햇살론·미소금융 ▲불법이자율 채무조정 ▲개인워크아웃 등이다. 또 이날 행사에는 금감원 전담강사가 계획적인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신용관리방법 ▲현명한 금융생활’에 대해 강연한다.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및 예방 관련 동영상 시청을 통해 최근 지능화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도 고취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은 한국이지론을 통해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에 대한 대출가능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민은행 및 우리은행에서 새희망홀씨대출 상담을 받고 대출승인도 받을 경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이번 행사가 서민들의 금융애로 및 의문사항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민금융지원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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