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매판매 1.1%↑...예상 상회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9월 미국 소매판매액이 예상보다 늘어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미국 9월 소매판매액이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는 0.3% 상승세를 보였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전문가 예상치는 0.7% 상승이었다. 소비심리 축소에 따른 불안감을 상쇄하는 결과다. 줄어든 고용이 미국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시장을 침몰시킬지도 모른다는 우려 역시 일부 덜었다.고용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으나 대형 소매유통업체인 메이시스와 콜스를 비롯, 업계에서는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채용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부에서는 가계지출을 지탱하기 위한 고용활성화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경제에서 가계지출은 70%를 차지하는 주요 축이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 LLC의 전략가인 가이 르바스는 "굉장한 성과"라며 "소매유통업체들이 연말 성수기에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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