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11 일자리 창출 최우수구 선정

서울시 25개 자치구 일자리 창출 평가 결과 마포구 최우구수...성북구 강북구 강남구 우수구...구로구 관악구 성동구 도봉구 강서구 모범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11년 일자리 창출사업’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구에 선정됐다.또 우수구에 성북구 강북구 강남구, 모범구에 구로구 관악구 성동구 도봉구 강서구가 선정됐다.서울시는 지난해 9월1 ~ 올 8월31일 1년간 각 자치구에서 추진한 일자리창출 실적에 대해 ▲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 취업상담과 알선 ▲사회적 공공일자리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 ▲다른 기관과 일자리창출 사업 협력 ▲단체장 관심 분야 등 6개 분야, 15개 항목, 37개 지표에 대해 종합평가를 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각 자치구에서 제출한 실적자료를 토대로 지난 9월 9일부터 서면평가를 실시하고 9월28~10월5일 현장실사를 실시해 서면심사를 보완했다. 지난 10월7일 일자리 관련 외부전문가 4인과 시 내부위원 3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최종심의 결과 마포구가 2011년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최우수구로 선정된 마포구는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창업과 중소기업지원, 다른 기관과 일자리 창출사업 협력, 단체장 관심도 등 4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에 선정된 자치구들은 지역특성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번 평가에서도 이색적인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마포구,‘QR코드 활용’사회적기업 홍보와 ‘19(일자리 구하는 날) Day’운영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사회적기업의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지역내 46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진흥과 직원이 직접 QR코드집(바코드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을 제작,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또 미니 일자리 박람회 형식의 ‘19(일자리 구하는)Day’를 지난 2월부터 매월 19일에 운영, 구직자 개개인 적성과 욕구를 반영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구인구직 교류의 장을 추진했다.기업체와 구직자들이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되도록 운영하는 ‘19Day’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월 운영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성북구‘사회적기업 창조공간 조성’과 ‘사회적기업 박람회 ’개최

김영배 성북구청장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종암동에 11월 개원을 목표로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허브센터에는 커뮤니티 공간, 세미나실, 정보자료실 홍보판매전시관 영상미디어실 정보검색실 등을 설치하고 사회적기업 전문 상담사를 배치, 지역내 사회적기업과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이 상호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류하는 창조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또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사회적기업의 날(7월1일)에 사회적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성북구와 함께하는 착한 기업’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67개 업체와 2000여명 인원이 참여했으며 홍보관, 전시 및 판매관, 체험관, 복지나눔장터, 구인·구직 상담센터, 특산품판매마당, 공연마당과 먹거리마당을 마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강북구‘일자리창출 및 고용안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박겸수 강북구청장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민·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사)한국음식업중앙회 강북구지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최대 관심사이자 희망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최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과 지역내 3700여개 소 음식업종 고용안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구인구직난 해소, 구인구직자 연계를 위한 취업과 고용지원서비스 제공, 그 밖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협력사항 등을 위해 협약했다. 이에 강북구(취업정보은행)는 구직등록자 중 음식업종 희망자를 소개하고 강북구지회에서는 구인업체(음식업체)의 빈 일자리(인력)를 소개, 132명이 취업하는 등 지역사회 최대 관심사인 일자리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계기가 됐다.◆강남구‘강남 취업경진대회’ 실시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실제 대기업들의 채용전형 절차와 동일하게 서류전형과 모의면접을 실시해 우수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참여자에게는 이력서 클리닉 피드백을 실시하는 강남 취업경진대회를 지난 6월 개최했다.만 18~32세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시 이력서 등 제출서류에 대해 클리닉(첨삭)을 제공하고, 2차 면접심사시는 대기업 인사/채용 현직자와 전문컨설턴트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아 면접 우수자를 뽑아 시상했다. 올 5월5 ~ 6월15일 263명이 참여, 구직자에게 취업 의욕을 고취시키고 이력서 클리닉 과 모의면접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자치구 일자리 창출사업 평가는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자치구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내실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서울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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