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8 등 대표번호도 번호이동 가능

1588, 1544 등 기존 번호 유지하면서 통신사 이동 가능해져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1588과 1544 등 기업 콜센터나 프랜차이즈 업체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대표번호서비스의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된다. 통신 3사마다 대표번호가 달라 원하는 번호를 쓰려면 특정 통신사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지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오는 17일부터 대표번호서비스 번호이동성 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1577, 1588, 1899를 사용했고 LG유플러스는 1544, 1644, 1661, SK브로드밴드는 1566, 1600, 1670, SK텔링크는 1599, 온세텔레콤은 1666, 1688, KCT는 1877를 사용해왔다. 통신사마다 대표번호가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번호를 쓰려면 특정 통신사만 써야해 불편함이 많았던 것이다. 대표번호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온 기업들은 통신사를 변경하려면 번호를 바꿔야 해 대표번호서비스 시장에서 가입자 유치 경쟁은 실질적으로 제한돼 왔다. 방통위 관계자는 "대표번호 서비스의 번호이동 시행을 통해 대표번호 시장 경쟁이 활성화돼 요금 인하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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