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LG디스플레이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12일 오전 9시4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 보다 600원(2.82%)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IT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LG디스플레이는 선전하고 있다.IT업종 애널리스트들은 LG디스플레이의 올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3분기를 바닥으로 향후 실적은 개선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남태종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가 3분기에는 매출액 6조2000억원, 영업적자 48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4분기 매출액은 6조5000억원으로 늘고 영업적자는 1578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 악화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LG디스플레이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배율(PBR)이 0.76배까지 낮아져 있어 가격 매력이 높은데다 최근 다른 IT종목들에 비해 반등폭이 미미했다는 점에서 상승 여력이 커졌다는 평가도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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