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하유미 팩'으로 유명한 코스닥 상장사 제닉이 시장 팽창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소득수준 증가에 따라 피부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마스크팩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국내 마스크팩 1위인 제닉은 차별화된 특허등록 신기술 등을 바탕으로 마스크팩 고성장의 최대 수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마스크팩은 한번 구매하면 일정기간 사용해야 하는 기존 화장품 대비, 재구매율과 사용량 측면에서 상당히 높은 회전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홈쇼핑에서 하유미를 기용한 스타 마케팅 전략으로 2007년 11월 런칭 이후 2008년 70억원, 2009년 313억원, 2010년 66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급성장을 이뤘다"면서 "향후에도 마스크팩의 높은 성장성과 1위업체인 점을 고려할 때 매출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10월 중 제2공장 증설이 완료돼 총 생산 캐파는 기존 1200억원에서 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한다는 점도 호재로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홈쇼핑 주문량 대비 생산 캐파 부족으로 인한 방송횟수 제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 OEM/ODM부문에 대한 생산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출 매출 비중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내년에는 한 단계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현정 기자 alpha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