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유로존 회원국인 슬로바키아의 집권 연정이 유럽재정안전기금(EFSF) 개편안 투표를 위한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집권연정의 4개 당 지도부는 이날 유로존에 대한 지원 조치를 골자로 한 EFSF 개편안 투표를 놓고 논의를 가졌으나 합의에 실패했다며, 11일 다시 만나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연정에서 EFSF 개편안에서 반대하고 있는 자유결속당(SaS)의 리차드 설리크 당수는 "EFSF에 반대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유로존 내에서 EFSF 확충을 위한 개편안에 대해 회원국중에는 말타와 슬로바키아만 의회비준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슬로바키아의 이베타 라디코바 총리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총리직을 그만둘 수 있다며 합의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윤미 기자 bongb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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