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엽 ㈜STX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아이먼 압둘마지드 카얄 KFUPM 부학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KFUPM MBA 학생들이 지난 6일 STX남산타워에서 열린 회사 설명회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 국립대학인 KFUPM 학생을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STX는 지난 6일 STX남산타워에서 KFUPM MBA과정을 수강중인 학생 20여명을 초청해 회사 소개 및 현장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추성엽 ㈜STX 대표이사 사장, 투르키 파하드 알 아이야르 주한 사우디 문화원장, 아이먼 압둘마지드 카얄 KFUPM 부학장 등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우디와 국내 기업 및 대학간 민간 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STX그룹과 사우디 문화원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STX는 지난 5월에도 사우디 출신 대학생들에게 STX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KFUPM은 석유·광물과 같은 에너지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칼리드 A. 알 팔리 총재와 같은 에너지 전문가를 다수 배출했다. 지난 2009년 2억달러 규모의 철강 플랜트를 수주하며 사우디 플랜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는 STX는 사우디와의 학술 및 인재 교류 확대를 통해 중동 지역 비즈니스의 저변을 넓힌다는 복안이다.STX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향후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경제를 이끌어 갈 사우디 현지 인재들이 견문을 넓히고, 한국 기업과 연계해 각종 비즈니스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라며 “STX도 이 행사가 중동 현지 비즈니스의 기회를 적시에 포착하고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는 등 비즈니스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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