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5일 레코딩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레코딩 쌍안경 ‘DEV-5’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DEV-5는 쌍안경을 통해 보이는 그대로를 2D와 풀3D 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레코딩 쌍안경이다. 풍경 감상이나 스포츠 경기 관람, 생태 관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쌍안경으로 경관을 촬영할 때 추가 장비를 동원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으며, 쌍안경과 기타 장비를 갖고 다니는 것보다 휴대성이 뛰어나 움직이는 피사체도 손쉽게 관찰하고 즉시 촬영할 수 있다. 기본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며 디지털 줌 사용시 최대 20배율의 줌을 지원한다. 줌 레버를 당기는 것만으로 0.9배에서 20배까지 조절할 수 있다. 자동초점 기능과 손떨림 보정기술 역시 탑재됐다.특히 소니의 G렌즈와 엑스모어 R CMOS 센서, 비욘즈 (Bionz) 이미지 프로세서가 각각 2개씩 탑재돼 최고급 화질의 풀 HD 2D와 3D 영상, 정지화상 촬영이 가능하다. 탑재된 3D 무안경 뷰파인더로 2D영상은 물론 3D 촬영 영상도 바로 확인 및 재생할 수 있고 HDMI출력을 지원한다. 스테레오 마이크로 사운드도 동시에 기록할 수 있으며 촬영 위치를 기록해 태그로 남길 수 있는 GPS기능을 채택했다.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오쿠라 키쿠오 사장은 "DEV-5는 소니가 쌍안경 분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DEV-5는 11월 9일에 정식 발매할 예정이며,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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