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상대책 마련

비상대책반 구성 현장 점검과 음식물쓰레기 배출·수거·처리 과정 일일 모니터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음폐수(음식물쓰레기 폐기물 폐수)를 해양에 배출하는 업체들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로써 음식물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이에 따라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음식물쓰레기 미수거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현장을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또 음식물쓰레기 배출·수거·처리 과정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음폐수 육상 처리가 가능한 민간처리 업체를 추가로 확보했다. 아울러 처리업체의 용량한계로 비상사태가 발생될 위험이 항상 내포 돼 있기 때문에 지역 내 초·중·고 36곳과 유치원 16곳 등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협조 공문을 보내고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창옥 청소행정과장은 “구에서 마련한 대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므로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려는 주민들 협조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용산구 청소행정과(☎ 2199-7312)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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