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日제약사와 손잡고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동아제약이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동아제약은 인천경제자유구청과 송도지구에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포함한 대규모 글로벌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동아제약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9월 14일 동아제약은 일본 도쿄에서 日메이지세이카파마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관한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도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시밀러 cGMP공장을 건설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전세계 진출을 위한 연구, 개발, 생산,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동아제약은 우선 허셉틴을 포함한 3가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기로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합의했다. 내년 초 착공을 시작으로 2년 내에 완공할 예정인 미국과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의 cGMP 공장을 현재 설계 중에 있다.동아제약은 올 연말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DA-3111) 전임상을 시작으로 이후 임상 단계를 거쳐 2017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동아제약과 메이지세이카파마가 연구단계에서부터 개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뛰어난 연구개발능력을 보유한 전문제약업체의 파트너쉽으로 진행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김원배 사장은 "송도에 바이오 최첨단 바이오 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사업화 관련 상호 강점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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