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근린공원에 '양심공' 보관함 설치

농구 축구 고무공 보관함 설치, 무료 무인 대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성수근린공원과 무학봉 근린공원, 구청사 옆 등에 무인·무료로 공을 대여하는 '양심공 보관함'을 설치·운영 중이다.공원 한 편의 보관함에는 농구공 2개, 축구공 2개, 고무공 2개 총 6개의 공을 비치한 보관함이 설치 돼 있다. 보관함과 공 표면에는 양심공 사용과 반납 안내문안을 표기해 두었고 공 반납은 성동구 주민들의 시민의식에 맡기기로 했다.

양심공 보관함

보관함은 태풍 피해목을 활용해 구에서 자체 제작 했다.권세동 공원녹지과장은 “양심공으로 공원에서 맘껏 체육활동을 즐기길 바라며, 사용 후 다시 보관함에 넣어 두면 여러 주민들이 함께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주민들의 선진화된 시민의식을 확인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앞으로 서울숲과 대현산배수지 공원 등에도 양심공 보관함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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