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한강로3가, ‘LG유플러스 본사’ 들어선다

서울시, ‘LG유플러스부지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가결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용산구 한강로3가 65일대에 LG유플러스 본사 사옥이 들어선다. 사업지 4616㎡는 일반상업지역 변경 혹은 제3종일반주거지역 존치안 중 하나로 개발돼 일부 시설은 일반에게 개방된다.

한강로에 들어설 LG유플러스 본사 조감도 / 서울시

29일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용산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내 LG유플러스부지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심의 가결했다. 위원회가 제시한 방안 중 제3종일반주거지역 존치안으로 개발될 경우 LG유플러스 본사 사옥은 684%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최고 20층 높이로 지어진다. 전체면적의 10%를 기부채납하는 대신 3000㎡의 업무시설 면적규제 완화를 적용받는다.일반상업지역 변경을 통해 사옥을 건립할 경우에는 전체면적의 20%를 기부채납해야한다. 다만 용적률은 908%까지 늘어나 122m 높이의 최고 26층까지 건립이 가능해진다.특히 서울시는 이번 계획안을 통해 공공기여에 대한 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사옥 1층에는 330㎡규모의 IT도서관이 설치돼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IT도서관이란 유무선 네트워크망을 통해 IT 단말기를 매체로 전자책 및 멀티미디어 자료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도서관을 말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LG유플러스 본사 사옥이 들어옴에 따라 업무중심의 용산부도심 기능 강화 및 그에 따른 신규고용 창출효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부족한 공개공지를 확보해 가로보행환경을 향상하고 LG유플러스의 IT기능을 활용해 지역 주민편익을 높이겠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사업지는 용산부도심내 도심과 연계되는 업무회랑의 축인 한강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용산역 및 지하철1호선, 4호선과 근접해 도심, 여의도, 강남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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