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성별에 따른 연봉차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취업포털 스카우트에 따르면 직장인 1078명에게 '직장 내에서 성차별이 나타나는 부분'을 조사한 결과, 39.2%가 ‘연봉차이’를 꼽았다. '술 강요’가 24.2%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외모·신체적 발언’(12.7%)였고, ‘야근과 특근’(11.4%), ‘성적인 농담’(9.0%)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싫어하는 상사 유형은 무엇일까. 자신의 명령에 복종만 강요하는 ‘절대 복종형 상사’가 33.1%로 가장 많았고, 자신의 실수를 결코 인정치 않는 ‘오만형 상사’(21.8%)가 뒤를 이었다. 또 ‘우유부단형 상사’와 ‘기분파’가 각각 14.1%를 차지고, ‘칭찬에 인색한 상사’(10.5%), ‘직원 평가시 감정이 개입된 상사’(6.4%) 등의 의견이 나왔다. 싫어하는 동료 유형으로는 ‘게으름과 핑계를 일삼는 동료'가 38.5%로 1순위였다. 말만 앞서고 행동은 취하지 않는 ‘언행불일치’는 21.8%였고, 불만만 잔뜩 쌓인 ‘투덜투덜 유형’이 20.4%를 차지했다. 업무 시간에 가장 많이 하는 딴짓은 39.2%가 ‘인터넷 뉴스 보기’라고 답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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