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 왕십리뉴타운2구역, 성남 단대구역, 전농7구역 주목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연내 왕십리뉴타운 등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5900여 가구가 분양된다.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29곳 5980가구(일반분양 기준)로 조사됐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개발이 16곳, 재건축은 13곳에 이른다. 특히 재개발 사업장 가운데는 오랫동안 분양이 연기됐던 왕십리뉴타운2구역, 성남 단대구역 재개발 물량이 포함돼 있다. <재개발 - 16곳, 4230가구 분양예정>◆ 10월 =10월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곳은 총 7개 단지다. 단지 규모가 큰 곳은 2곳이다. 답십리 래미안 위브(답십리 16구역)와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전농 7구역)로 각각 2652가구와 2397가구의 대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957가구와 486가구이며, 공급면적은 82~172㎡까지 다양하다. 2개 사업장 모두 전농·답십리 뉴타운 내에 위치하며 1호선 청량리역,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및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성바오로병원 등 교통·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인천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동구 만석동 대건지구 주거환경지구에서 1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총 4개로, 101㎡A·B타입, 112㎡, 113㎡A타입이다. ◆ 11월 =11월 분양예정 단지는 총 7곳이다.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성남단대 푸르지오(단대구역), 텐즈힐(왕십리뉴타운2구역)이 꼽힌다. 분양시기가 계속 미뤄져 왔고 입지적으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성남단대 푸르지오는 총 1140가구 규모에 일반분양은 252가구다. 공급면적은 85~164㎡로 구성됐다. 9월말 일반분양 분양가 결정을 위한 주민총회가 있을 예정이며, 총회 후 10월말 분양공고 후 분양에 들어간다. 왕십리뉴타운2구역 텐즈힐도 분양한다. 사업속도가 가장 빨랐던 만큼 11월에 분양 계획이다. GS건설 등 4개 건설사(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가 공동시공하며 총 1148가구에 일반분양 분은 80~195㎡ 510가구다. 이밖에 동부건설이 은평구 응암동 응암3구역에서 총 350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112가구며 공급면적은 110~145㎡다. ◆ 12월 =12월 분양 예정인 단지는 2곳으로, GS건설과 삼성물산이 각각 1곳씩 분양한다. GS건설이 공급 예정인 곳은 성동구 금호동3가 금호18구역이다. 총 403가구 공급에 38가구가 일반분양이다. 공급면적은 82~148㎡다. 삼성물산이 공급 예정인 곳은 마포구 상수동 상수2구역이다. 530가구 규모로 이중 156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주택형은 미정이다. < 재건축 - 13곳, 1750가구 분양예정 >◆ 10월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10월 분양 예정인 곳은 6곳이다. 이중 4곳이 서울이며 경기와 인천에도 각각 1곳씩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역삼동에서 각각 1개 단지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도곡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진달래1차 재건축으로 총 397가구 가운데 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2호선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다. 역삼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성보아파트 재건축으로 총 411가구 가운데 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83~108㎡이며, 이 아파트 역시 지하철2호선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2-6구역 단독주택 재건축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하며 총 683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분은 372가구에 달한다. 공급면적은 82~251㎡이다. ◆ 11~12월=11월 분양 예정인 단지는 7곳이다. 서울 2곳, 경기 4곳, 인천 1곳이다. 서울은 서초구와 노원구 등에서 아파트가 선보인다. 서초구에서는 서초동 소재 삼익2차 아파트가 재건축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며 총 280가구 가운데 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13~186㎡다. 노원구 중계동에서는 한화건설이 제일주택을 재건축한다. 총 283가구 규모며 이중 일반분양 분은 92가구다. 공급면적은 83~149㎡다. 성남시 중동 소재 삼창아파트와 삼남아파트도 재건축된다. 두 단지 모두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으며 각각 총 748가구와 356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예정 가구수는 308가구(삼창아파트)와 175가구(삼남아파트)다. 공급면적은 77~157㎡까지 다양한 주택형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2월 분양 예정인 곳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한 곳 뿐이다. 한마음주택 재건축으로 서희건설이 시공한다. 총 규모는 335가구며 일반분양 예정 가구수는 85가구다. 공급면적은 80~129㎡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조민서 기자 summ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