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산업용지 임대 저조로 연간 91억원 손해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준공 후 임대된 산업용지가 전체의 6%에 불과하는 등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차명진 의원은 20일 국정감사에서 "산업용지 임대 저조로, 회수되어야 할 수입금이 연간 91억원이 미회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준공된 전국 8개지구 58만3000㎡의 임대산업용지 중 3만6000㎡만이 임대됐다. 이로 인해 LH는 연간91억원의 손해를 보는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임대신청을 받고 있는 전국 493만1000㎡의 임대산업용지 중 37%만이 임대됐다. 수도권의 경우 임대율이 4%에 머물렀다. 산업용지 임대 수요조사를 용지 조성 전에 실시했지만 조사 결과가 반영되진 않았고 최대 8배까지 과다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차 의원은 "분양률은 높으나 임대율이 낮은 산업용지의 경우, 임대물량을 분양물량으로 전환 처리하라"고 말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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