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정부가 2012년 상반기 중에 긴축 통화정책의 고삐를 느슨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중국 선인완궈증권의 리후이용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빠르게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어 중국 정부가 2012년 1분기 또는 2분기에 긴축정책 강도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를 중국 경제성장의 둔화를 이끄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느슨해진 긴축 통화정책으로는 중소 규모 은행들에 대한 지급준비율 인하가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리 애널리스트는 "앞으로는 인플레이션도 정부의 목표에 부합할 정도로 상승 압력이 낮아질 것"이라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내년 4월에는 4% 전후에서 움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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