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 대상 외제자 부품 판매 일당 구속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폐차해야할 외제자를 분해해 부품을 판매한 폐차장 대표가 구속됐다.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폐차부품을 판매한 혐의(자동차관리법위반 등)로 폐차장 대표 박모(40)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공동대표 김모(39)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폐차장을 운영하면서 지난 3월 중고차 딜러로부터 폐차해야 할 외제차량을 받아와 엔진 등 주요 부품을 해체해 1000만원을 받고 공업사에 파는 등 지난 2009년부터 폐차 대상 외제차 50여 대를 분해해 부품을 팔고 남은 고철만 폐차하는 수법으로 약 4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중고차 딜러로 활동했던 박씨는 외제차 거울 하나가 200만원에 달하는 등 부품 대부분이 고가로 거래된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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