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대신 주식으로 적립해주는 상품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IBK기업은행은 주식을 매달 자동으로 사들여 적금처럼 쌓아주는 'IBK주식적립통장'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상품은 고객이 직접 선택한 개별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달 지정한 날에 일정 금액만큼 은행이 매입·적립해준다. 단 대금은 매수예정일 하루 전까지 입금해야 한다. 당초 목표했던 수익률이나 금액에 도달한 경우 자동으로 매수가 정지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주식 매입은 제휴 증권사인 IBK투자·대우증권을 통해 이뤄진다. 증권사에 따라 고객이 1~5개 종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종목별 투자 비중도 정할 수 있다.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먼저 기업은행에서 해당 통장을 만든 뒤 제휴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주식/ETF 적립 서비스'를 등록하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매달 같은 금액을 나눠 적립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월급의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고 싶지만 업무가 바빠 직접 매입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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