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2011 유엔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보고서”의 한국어판 발간 기념회가 오는 17일(토) 오후 1시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구촌체험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강연회에는 유엔MDGs보고서한국위원회,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유엔과국제활동정보센터,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인터내셔널 등이 공동 주최한다.이번에 발간되는 한국어판 보고서는 ▲절대빈곤 및 기아퇴치 ▲보편적 초등교육 달성 ▲양성평등 및 여성능력 고양 ▲유아 사망률 감소 ▲모성건강 증진 ▲질병 퇴치 ▲지속가능한 환경보장 ▲글로벌 파트너십 등 유엔이 2015년까지 달성하고자 추진 중인 8가지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담고 있다.총 2부로 진행되는 이날 강연회는 전택수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윤현봉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 등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김동호 열매나눔재단 대표이사의 환영사, 장현식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와 김은미 국제개발협력학회 회장 축사가 잇따를 예정이다.1부에서는 “2011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김경수 유엔MDGs보고서한국위원회 공동대표가 유엔 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이후 김범석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남수정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간사, 이준석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팀장 등의 새천년개발목표와 관련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안은정 前 맥킨지코리아 컨설턴트는 특별발표자로 나선다.2부에서는 “지구촌 자립을 위한 우리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미지센터 청년운영위원회 회원들의 플래시몹 시범과 사회적 기업인 유자살롱의 MDGs송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유엔MDGs보고서한국위원회 이종현 대표는 “많은 전문가들의 지적대로 유엔새천년개발목표는 자체적인 한계가 있으며 지난 세계경제 위기로 인해 목표달성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에 재임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님을 비롯해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세계의 리더들과 시민들의 목표달성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해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세계의 빈곤과 불평등의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보다 신뢰 높은 객관적인 자료와 창의적인 발상이 중요하다”며 “이 보고서가 그 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올해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최고위급이자 최대 규모의 개발협력 회의인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HLF-4)가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다.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이번 총회의 핵심쟁점은 2015년 MDGs 달성시한을 4년 앞둔 상황에서 MDGs의 달성을 위해 전 세계의 가장 효과적인 협력방안을 찾는 일”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발간된 이번 보고서가 그 해법을 찾는데 중요한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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