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전력이 전날 대규모 정전사태로 전기요금 인상 당위성을 높였다는 분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350원(1.63%) 상승한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 우리투자, 신한금융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전날 대규모 정전사태로 인해 정부가 당장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으나 장기적으로 인상의 당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전기요금이 평균 4.9% 인상된 것을 감안할 때, 정부가 당장 전기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지만 전기소비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발전소 건설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힘들다는 점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통한 전력소비 조절 필요성이 계속 대두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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