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독일업체 'TG황금슈퍼'에서 만든 '황금자판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음료자판기에서 커피를 뽑듯 금괴, 금화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명 '황금자판기'가 베이징에 등장한다. 중국라디오방송넷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독일업체 'TG황금슈퍼'는 일반인이 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황금자판기'를 오는 23일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골드 투 고(Gold to go)'라는 이름의 '황금자판기'는 외관상 일반 자판기와 비슷하며 최대 2.5kg 무게의 금괴를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살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또한 이 '황금자판기'는 이미 두바이, 스페인, 미국, 러시아 등에 설치돼 있으며 베이징에서는 보안 문제로 고급 클럽이나 개인 은행에서만 시범 운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지의 한 관계자는 "최근 황금 가격이 치솟는데다가 중국 부유층들의 소비도 급증하고 있어 황금 시장에 대해 충분히 낙관적이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문제점을 개선해 중국 전역에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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