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서울저축은행은 최대주주인 웅진캐피탈을 상대로 9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서울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8일 최대주주인 웅진캐피탈이 900억원을 납입했다"며 "자본대형화를 통한 공신력 제고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로 최대주주인 웅진캐피탈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85.42%에서 88.85%로 늘어났다. 또 증자를 반영한 6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12%(잠정치)로 높아졌다.서울저축은행은 이번 증자로 자기자본을 대폭 확충,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하반기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저축은행은 자본금의 93.6%가 잠식돼 지난 9일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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