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의 유력 후보인 박원순 변호사는 14일 "민주당이 통합과 혁신을 하는 과정에 제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지 당에 들어가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박 변호사는 이날 BBS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많은 시민들은 민주당을 넘어서 새로운 정치에 대해 어떤 갈망이 있기 때문에 국민이 기대하는 통합야당으로서 민주당이 혁신되고, 그런 노력이라면 통합 움직임에 기꺼이 함께 하겠다"면서도 입당에 대해서는 이같이 밝혔다.다만 그는 "민주당은 정통 야당일 뿐 아니라 서울시 의회가 80% 민주당 출신으로 민주당과의 협력 없이는 서울시를 제대로 끌고 가는 게 쉽지 않다고 본다"며 민주당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희망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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