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 수해지원 무산...北, 無반응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추진하던 대북 수해복구 지원이 무산됐다.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9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북수해지원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천 대변인은 "북한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며 "15일 첫 수해물자를 전달하려던 당초 우리 계획은 추석연휴를 고려할 때 어렵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인도적 차원의 수해지원 의사를 표명한 만큼 북한이 입장을 알려오는 대로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정부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초코파이와 분유 등 50억 상당의 수해복구 지원을 북한에 제안했고, 지난 6일에는 북한적십자사에 통지문을 보내 오는 15일 첫 수해물자를 보낸다고 통보한 바 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지연진 기자 gy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