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호주 고용지표 부진으로 하루 만에 반등.. 1070원대 중반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호주발 악재로 원달러 환율이 장중 상승 반전하면서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075.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하락 출발했지만 호주 고용지표 부진으로 호주달러가 급락하고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라 상승 압력을 받았다.지난달 호주 일자리 숫자는 당초 1만개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줄어들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높였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면서 환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호주 고용지표 부진 소식으로 환율이 상승했다"며 "하지만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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