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부증권은 7일 완리인터내셔널에 대해 중국 주택건설 증가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만승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정책과 건자재 수요패턴을 고려했을 때 향후 성장각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며 "주력제품은 건물외벽에 설치되는 외벽타일로 영업이익률 25% 전후의 고마진, 고성장 아이템"이라고 판단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선진국의 경기불황으로 수출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내수를 부양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이미 가전하향, 자동차보조금 지급 등으로 소비를 진작시켰던 중국의 다음 카드는 주택건설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완리는 2010년말 기준 총판대리상 31개를 포함한 총 506개 대리상을 확보해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외벽타일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완공된 신공장 효과도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완리는 총 911억원을 투자해 장저우시에 테라코타 패널 7개 라인과 도자태양열타일 1개 라인을 포함함 신공장을 완공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테라코타패널이 공급부족인 상황으로 이번에 완공된 테라코타 패널라인은 30% 이상의 영업마진이 기대된다"면서 "4분이 이후부터 신공장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해 2012년에는 최소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2031억원, 영업이익 563억원, 당기순이익 385억원으로 추정된다. 손 애널리스트는 "2012년에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60% 성장이 전망돼 주가수익비율(PER)이 3.3배 수준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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