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5·18운동 세계 민주주의 밑거름'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황식 국무총리는 5일 "5·18민주화운동은 한국은 물론 세계 민주주의 꽃을 피워 나가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광주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인증서 전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에게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준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우리가 반세기만에 26개의 완전한 민주국가의 하나로 자리잡은 것도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큰 디딤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5·18민주화운동의 위대한 정신은 우리 국민만이 아니라 인류 보편의 가치를 믿는 전 세계인의 자랑"이라며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유네스코가 5·18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부연했다.그는 "이번 등재결정으로 5·18민주화운동은 필리핀의 민중혁명과 남아공 만델라 대통령의 인권운동과 같은 세계적인 민주화운동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이제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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