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뉴스방송 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태풍 탈라스가 일본을 강타, 현재까지 사상자 및 실종자만 약 8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일본 기상청은 200km에 달하는 태풍 반경이 여전히 열도에 남아 폭풍권을 형성한 채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 붓고 있기 때문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폭우로 나라현 토츠가와 마을에서 주택 2채가 범람한 하천 급류에 휩쓸려 1명이 사망하고 일가족 7명이 한꺼번에 실종됐으며 와카야마현 다나베시에서도 산사태가 발생, 주민 5명이 실종됐다.또한, 효고현 카고가와시에서는 인명 구조에 나선 소방대원이 다리에서 미끄러져 급류에 휩쓸리는 등 지금까지 모두 19명이 숨지고 54명이 실종됐다. 일본 NHK는 효고현과 나라현 등 18개 현에서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1200여 채의 주택이 침수되고 3만8000여 가구에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태풍 피해가 커지자 일본 정부는 비상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실종자 수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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