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3.4%로 2위…국내 기업 세계 시장의 65% 점유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삼성전자가 올 2분기 세계 D램 시장에서 사상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4일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아이서플라이가 최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세계 D램 시장에서 41.6%로 사상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D램 시장점유율이 39.7%로, 40% 밑으로 하락했었다.삼성전자의 2분기 D램 매출은 33억5000만달러로, 1분기(32억6000만달러)보다 2.7% 늘었다.국내 업체 하이닉스도 2분기 세계 D램 시장에서 점유율 23.4%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2위를 지켰다. 이어 엘피다(14.6%), 마이크론(10.6%), 난야(4.7%), 윈본드(1.3%) 순이었다.이로써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의 65%를 국내 기업이 점유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일본 반도체 기업들이 1980년대 후반 75%까지 점유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단일 국가로는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혜정 기자 parky@<ⓒ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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