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추석을 앞두고 5일부터 16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특별감시에 나선다. 경기도는 우선 환경오염 사전예방을 위해 추석 전 3639개 업소에 협조문을 발송해 수질오염물질 배출 및 방지시설 등을 자체 점검토록 지시하고, 폐수 다량 배출업체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기간 중에는 경기도청 및 각 시군청에 상황실을 운영해 하천순찰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환경오염행위 신고를 했을 때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추석연휴 후에는 수질오염물질 배출 및 방지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는 명절 연휴기간 중에 발생하는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이 같은 3단계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추석연휴 특별점검을 통해 45개 위반업소를 적발했고, 연휴 중에도 137개 하천을 순찰해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했다. 또 연휴가 끝난 뒤에는 28개 업체에 38명을 파견해 각종 환경관련 기술을 지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는 오염물질 처리시설 등을 반드시 사전에 점검하고, 주민들은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했을 때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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