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올 하반기 브라질을 포함한 라틴 아메리카 경제 대국의 경제성장이 멈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블룸버그 통신은 2일 익명을 요구한 한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호세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브라질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8% 미만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 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정부는 올 4분기 물가상승률이 전월대비 제로에 가까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내부 경제 성장률이 3.8%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브라질중앙은행은 경제가 약화되자 예상 밖의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브라질중앙은행은 지난달 31일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2.0%로 0.5%포인트 하향조정했다. 그는 또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없이도 최저임금 인상, 대출금리 인하 등이 내년 경기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질 통계기관은 2일 오전 8시(뉴욕시간) 2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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