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선교 제7대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총재가 1일 취임했다.한선교 신임 총재는 1일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각 구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총재 취임식을 가졌다. 한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KBL이 제2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선 상황에서 농구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 총재는 임기 내에 추진할 주요 업무로 ▲농구 전용체육관 마련 ▲컵대회 신설 ▲리그 제도 개선 ▲중계권료 수입과 광고를 통한 수익 극대화 ▲국제경쟁력 확보 등을 약속했다. 한 총재는 "다음 시즌부터 컵대회를 신설해 농구대잔치 시절의 붐을 되살리는 데에 일조하고 용병 선발 및 기용 등 리그 운영방식을 더 재미있게 바꿔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계권료와 스폰서, 광고 등의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직접 마케팅 전면에 나서겠다"며 "특히 전년도 우승팀이 맡았던 타이틀 스폰서를 임기 안에는 다른 기업이 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선교 총재는 지난 6월 경선에서 10개 구단 중 7개 구단의 지지를 얻어 전육 전 총재를 꺾고 당선해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KBL을 이끌게 됐다. 당초 총재의 임기는 3년이지만 한선교 총재는 KBL 사업연도에 맞춰 2014년 6월30일까지 현 임기를 2개월 줄이기로 했다.한편 KBL은 안준호 전 삼성 감독을 새 경기이사로 선임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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